한 쪽 눈만 떠 매우 기분이 안좋은다는 시선으로 소녀를 노려보는 남자. 하지만 그 머리 속에서는 뛰어난 두뇌가 눈 앞의 소녀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었다. 상대하는 소녀는 남자의 언동의 일부분에 놀란 상태다.
「나이트 피플이라고? 그렇게 부르는 방법은 대단히 앞서 버려쪗을 텐데. ……거기에 실체화하고 있는 요정을 보는 것은 적어도 80년만이다. 지금의 세상에서는 이미 「잃어버린 기술」이라고 말해도 괜찮지. 그런 방법을 다루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실력자라고 보지만……그런 녀석이 이런 깊은 밤에 이 학원 도시에 무슨용무다?」
블루 캡과 에어리얼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감탄과 경탄이 섞인 말을 하는 소녀. 하지만 그 시선은 곧바로 「거짓은 허락하지 않다」와 그를 노려보는 것으로 바뀐다.
「(학원 도시? 「도시」라는 것은 적어도 상당한 수의 인간이 있을 것이다. 거기에 요정이 드물다고는……. 이것은 정말로 다른 세계인듯)」
교수는 그녀의 말을 머리로 곱씹으며 자신의 얼굴을 오른손으로 덮어 가리며 하늘을 우러른다.
「아―, 큰일인걸. 여기의 무리와 이야기하면 이야기하는 만큼 자신이 다른 곳의 인간도 자각해버린다……」 「괜찮은거 아니야?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다룬다고하는 것이 뭔가 멋있어. 교수, 자신만의 소환 마법을 체득 하는데 꽤 시간 들였다고 말했었잖아. 여기는 솔직하게 기뻐해」 「뭐 지금의 스타일을 확립하는데 15년 걸렸지만. ……아―, 길었다」
먼 곳을 보는 듯한 눈으로 옛날을 생각해 내는 남자. 머릿속에 지나가는 것은 손톱으로 불을 밝히며, 밤을 새며 읽어 찾아낸 「물체 전이 마법」의 이론. 10년이라고 말하는 시간을 걸쳐 그것을 습득, 그 후의 3년은 요정종에 관한 서적을 찾아다니고, 그 후의 7년은 전승을 의지에 현지로 향해 요정의 탐색, 찾아낸 요정과의 교섭. 다시 생각하는 것 만으로 구토가 올라올 것 같은 정도로 진한 문자와의 격투의 나날들. 그 올바르고 「피가 배이는 것 같은 노력」의 보람 끝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
「이봐! 네 녀석, 나를 내팽겨치고 감상에 잠기지 마!」
소녀의 노성으로 회상을 끝내는 남자. 그 눈동자로부터는 미량의 「마음의 땀」이 나와 있지만 하지만 목격한 것은 에어리얼 뿐이다.
「아―, 아무튼 그 부분은 놔두고. 여기에 온 목적이었나? 정직하게 말해서, 나도 몰라」 「뭐라고? ……네 녀석, 그런 농담이 통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소녀의 눈동자에 험해짐이 늘어난다. 남자는 엷게 미소를 띄우면서, 소녀를 보며 돌려줄 뿐이다.
침묵은 길고, 조금씩 그 자리의 공기가 답답하게 바뀌어간다.
인형인 듯한 소녀는 그 자리의 공기와 스스로의 주인이라고 보이는 소녀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해 , 서로 노려 보는 두 명의 사이에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끼어들어가, 그를 향해 주먹을 꽉 쥐고 대기한다.
이미 이 장소는 다른 보통과 다름 없는 밤의 거리로부터 싸움의 장소로 바꾸고 있었다.
에어리얼은 긴박한 상황을 응시하면서, 남자의 어깨에 꽉하고 움켜잡는다. 블루 캡만이 사태에 휩쓸리지 않고, 단지 그 자리에 부유하며 있었다.
「……」 「……」
양자의 서로 노려보기가 계속된다. 5분인가, 혹은 10분인가. 보는 사람이 보면 1시간이 될 정도의 긴장. 어느 쪽이나 움직이지 않고 그저 범접하지 못할 정적이 감싼다.
사아아아………!
바람이 양자 사이에 불고 사라지는 순간. 교수와 소녀는 눈을 마주보며, 동시에 움직였다.
「차차마루!」 「네 , 마스터」
소녀의 명령을 받아 달리기 시작하는 인형인 듯한 소녀. 그 속도는 보통 사람이라면 당하는 그 순간에 간신히 깨닫을 수가 있을 정도의 것.
하지만 상대하는 남자는 그 속도를 보아도 동요하지 않는다.
동요하기는 커녕. 남자는 웃고 있었다.
「“참극의 장소에 이끌려 피를 원하는 사이한 요정(邪妖精)이여! 그 진홍의 모자를 오늘도 새빨갛게 물들여라! ”」
오른쪽의 장갑에 붙어 있던 시계를 다가오는 소녀에게 보이게 하도럭 내밀며 영창한다. 차차마루라고 불린 소녀는 겁먹는 일 없게 돌격한다. 남자도 또한 겁먹는 일 없이 상대의 감정을 비추지 않는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계속 영창한다.
코훅! 라며 바람을 자르는 소리와 함께 튕기는 차차마루의 오른팔.
그 일격은 남자의 뺨을 지나쳐 그의 「등 뒤」에 있던 「무엇인가」를 구멍뚫는다. 그와 동시에 남자의 주문도 완성했다.
「오후 7시의 「레드 캡(빨간 모자)」! 목표는 「그것」이다! 죽일 듯이 죽여!!!」 「네 피는 무슨색이냐~~! ! ! ! ! !」
시계가 빛을 내며 「다른 공간」에 연결된 순간, 그것은 나타났다. 새빨간 톤가리 모자에 손발이 붙은 굉장한 형상의 요정. 그 양손에 들린 대거가, 블루 캡의 빛에 반사해 반짝하고 빛난다. 그 목표는 금발의 소녀. 교수의 허리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신체로부터는 상상하지 못할 준족으로 레드 캡은 그녀에게 육박 한다. 동시에 내려쳐지는 2 개의 흉악한 칼날. 소녀는 예사롭지 않는 힘으로 내려쳐지는 그 칼날을 싸늘한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카샥!
「끼아아아아아아아!」
찔러 뚫는 칼날. 밤어둠에 춤추는 피보라. 고막을 진동시키는 단말마.
욕망에 가득차 2회, 3회 칼날을 찔러 뚫는, 말할 수 없게 된 그것을 갈기갈기 찢어 발기는 레드 캡. 그 톤가리 모자는 본인이 바라는 원함 대로, 피로 새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설마 사요정(邪妖精)까지 따르게 하고 있다고는. ……무서운 남자다」
싸우기 전과 다를바없는 위치에서 인왕(仁王)과 같이 서 있는 소녀. 그 신체에는 상처 하나 붙어 있지 않다. 하지만 그 사랑스러운 표정에는 약간의 공포의 생각을 감지할 수 있었다.
「크큭! 이 녀석들은 좋게도 나쁘게도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기 때문에. 계약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 그렇지, 레드 캡」 「키키키……!」
남자의 말에 마음 깊이, 즐거운 듯이 웃는 빨간 모자. 그것을 봐 남자는 한층 더 미소를 진하게 한다. 그 괴이쩍은 모습에 소녀는 한기를 느끼고 있었다.
「(이 남자는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는가 이해하고 있다. 사요정은 자신의 욕망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악한 존재. 요정이란 는 이름을 빌렸을 뿐의 마물일 뿐이다. 그런 것을 굳이 선택해, 계약한다고 하는 그 행위 자체가 정직히 목숨을 내건 도박. 그정도의 리스크를 등에 지면서까지 싸움을 바란다는 것은, 그런데도 웃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공포의 다음에 그녀에게 떠오른 것은 존경. 눈 앞의 남자를 평가하고자하는 생각.
「……설마 이 내가, 「어둠의 복음」이라고까지 불린 이 내가…… 인간에 경의를 보내게 되는 날이 올 줄이라고는」
소녀는 남자의 「비뚤어진 곳에 있으면서 마와 공존한다」그 모습에 부러움에 가까운 감정조차 안고 있었다. (덧붙여서 15년 정도 전에 그녀에게 저주를 걸어 어디엔가 가버린(일반적으로는 죽었다고 말해지고 있고 있는) 마법사에 대해서는 호의를 가지고 있었지만 경의를 나타낸 일은 없다)
「그런데, 우선 죽이고 말아버렸지만 그것은 무엇이지?」
만족한 레드 캡의 밑에 깔린 고깃덩이와 방금 전 차차마루가 때려 쓰러뜨린 것을 가리키면서 당연한 의문을 묻는 남자.
「요괴일 것이다. 하급의 송사리이지만. 아마 약해진 나인가, 묘한 마력을 가진 너희들을 노려 왔을 것이다. 바보같은 무리다」
숨이 끊어져있는 그것을 보며 소녀는 흥! 코웃음을 친다.
레드 캡의 학살극을 보아도 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그녀도 상당한 아수라장을 헤쳐 왔을 것이다. 혹은 더 이상의 학살을 자신으로 간 일이 있을지도 모른지.
「과연. 「여기의 세계」에도 그~런 무리는 있는 것이군. 크크큭! 그렇다면 지루 할 것 같지는 않구나……. 그렇지만 호적도 주거도 아무것도 없지만 말이야」
어쩔까나? 라고 투덜대면서 입가의 미소만은 사라지지 않는다. 남자의 그 모습에 금발의 소녀는 질려 버린다.
그리고 동시에 깨달았다.
이 녀석은 「이런 녀석」이다라는 것을.
「……이 녀석, 하고 싶은데로 막간다고 말해지지 않는가?」 「어바웃이라고 조금 전 내가 말했지만 그것으로 좋다고 듣지 않아, 이 바보 교수는」
에어리얼과 시선을 주고 받아, 동시에 한숨을 쉰다. 이상한 곳에서 의기투합하는 두 명이었다.
「……마스터, 학원장이 이 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음? 조금 전부터 입다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할아범에 연락하고 있었던 건가……. 흥 ,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녀석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는 것은 재미있을 것 같다」
앞의 전개를 상상해, 소녀는 싱글벙글 미소짓는다. 차차마루는 그녀의 기쁜 듯한 모습에 끌려서인가 작게 미소를 띄우면서 수긍하고 있다.
「어이, 너! 이 도시의 장(長)이 너와 만나고 싶다고 한다. 어떻게 할거야?」 「아--? 뭐, 정보도 갖고 싶고, 돈도 갖고 싶고, 무엇보다 잠잘 곳을 갖고 싶군. 좋다, 전부 준다고한다면 만나 볼께. 크크큭!」
손가락을 튕기며 승낙하는 남자. 예상대로의 전개에 내심으로 미소를 진하게 하는 소녀. 문득 거기서 소녀는 중요한 일을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 너의 이름은? 나의 이름은 「에반젤린 · A · K · 맥도웰」. 네 녀석의 짐작 대로 인간은 아니다. 하이 · 데이 라이트 워커 (흡혈귀의 진조)다. 여기는 나의 종자 (파트너)로 카라쿠리 차차마루 (からくり · ちゃちゃまる)라고 불리지」 「잘 부탁드립니다」
팔짱을 껴, 무의미하게 잘난 듯 자칭하는 에반젤린과 주인으로부터의 소개를 받아, 꾸벅하고 인사 하는 차차마루. 바로네스는 그런 대조적인 두 명의 이름 밝히기에 맟추어 입가를 비뚤며 자신의 이름을 고했다.
「나는 「바로네스·오르티」. 모르겠어라고는 생각하지만 「저 쪽」에서는 생각보다는 유명했지. 「위대한 수면」라든지 불리고 있었던……」 「위대한 수면- 이라는 또 대단히 어마어마한 통칭이다. (……들은 일이 없는 이름이다. 그러나 그 실력은 보아오는 한 손꼽아 헤아릴 수 있을 정도. 왜 이 정도의 실력자가 지금까지 파묻히고 있었어? )」 「생각할 것, 나쁘지만 빨리 데리고 가오. 나의 기분이 변하지 않는 동안에」
그 높은 위치로부터 내려보며 말하는 것 같은 거만한 말에 에바제린의 눈썹이 꿈틀했지만, 소리를 내기 전에 에어리얼이 그의 측두부를 찼다.
코칵!
둔한 소리와 함께 그의 머리 부분이 흔들친다.
「교수는 조금 입다물고 있으세요. 사는 집이 갖고 싶지요? 여기서 상대의 기분 상하게해 전부 사라져도 괜찮아?」 「아프다고. 알랑거리는 것도 둘러 맟추는 것도 귀찮다. 이것이 나다. 이제 와서 바꾸자고는 생각하지 않아」 「변함없어도 괜찮으니까 입다물어 있 · 어 · 주 · 고!」 「예이예이」
두 명의 주고받음은 마치 표현이 서툰 부부 만담과 같아, 에반젤린은 저절로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다.
「보고 있으니 질리지 않는데. 너희들은……」 「본고있다면 돈을 내라. 그냥으로 웃겨 주는 의리는 없는데」 「그러니까 교수는 조금 입 다물어라고 ! !」
다시 또 교수의 머리 부분을 직격하는 에어리얼의 일격. 내버려두고 있으면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그 주고받음을 응시하면서 에바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하지만 웃어지고 있는 두 명은 눈치채지 못한다. 캬 꺄 거리며 서로 매도하는데 열중해 눈치채지 못한다.
「즐겁겠네요, 마스터」 「아아, 이렇게 웃은 것은 정말로 오래간만이야」
유일한 사람, 눈치채고 있던 수행원은 주인의 겉모습과 알맞는 표정을 봐 정말로 기쁜듯이 미소짓는 것이었다.
사람은 그것을 「평행 세계 (패러렐 월드)」라고 명명해, 그 자신들의 세계와는 「다른 세계」에의 관심을 가져 여러가지 논의를 반복해 왔다. 말하기를 「그런 것이 실재하는가? 」, 말하기를 「실재한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입증하는가? 」, 말하기를 「어떻게 하면 그 세계에 향할 수가 있는가? 」 등 등. 그러한 논의에 의미같은 건 없다고 할지언정 반복한다. 사람의 몸으로 「평행 세계로 이동」라고하는 기적을 일으키는 일은 할 수 있을리가 없다고 하는데.
그래. 사람의 몸으로 확실한 이론과 확증을 가지고 「그것」을 실시하는 것은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앞서 행한 예가 없으면 이론도 없고, 하물며 그런 세계가 정말로 있는 것인가조차 모른다고 하는데. 어째서 실시한다는 것을 할 수 있을까?
아니 , 혹시 라고 한다면「평행 세계」에의 왕복 조차 가능하게 할 방법을 가진 세계도 존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있던 세계에는 그런 방법은 없다. 그럼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 그것은 사람이 일으킨 것이 아니라고 누구나가 말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신의 변덕」이라고.
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운명의 인도 이라고.
오늘 밤 , 어떤 세계에서 그 「신의 변덕」이 일으켜진다. 몇 가지의 우연이 서로 겹쳐 만들어져 태어나는 하나의 기적. 두 번은 일어나지 않는 , 일으킬 수 있을리도 없는. 단 한번의 「기적」.
마호라 학원 도시.
일본이라고 하는 좁은 나라에 놓여져, 절대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대도시. 그리고 세상의 겉에 나오는 일이 없을 감추어진 존재「마법사」가 생활하는 장소.
이 날의 오전 0시. 만월이 밤을 물들여, 많은 사람이 잠들어 있는 시간. 세계수로 불리는 높이 270미터라고 하는 상식에 빗나가있는 거목의 뿌리에 한사람의 남자가 출현했다. 어떤 예고도 없게 갑자기.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남자가 일인(一人).
「크……컥 , 카아………」
밤어둠을 비추는 희미한 빛. 직경 2미터 정도의 원의 형태를 취한 그 빛의 중심에서 팔이, 계속되어 머리 부분이, 몸이, 마지막으로 다리가 빠져 나온다. 새하얀 머리카락을 흔들면서 나타난 「인간」은 지면에 닫자마자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시퍼런 얼굴을 숨기는 듯이 양손으로 가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절규를 반복한다. 초점이 맞지 않는 그 눈동자와 그 언동이, 이미 그가 제정신이 아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 광기에 찬 행동은 도데체 뭐야? 도대체 어떠한 체험을 하면 이러한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일까?
그런 그의 배후에게는 아직 희미한 원형의 빛이 남아 있다. 윤곽이 희미해지기 시작해,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이지만. 하지만 다음의 순간, 그 원으로부터 「작은 소녀」가 튀어 나왔다.
그리고 그 「소녀」는 뛰쳐나온 기세 그대로 아직도 광란 상태에 있는 남자의 후두부를 공격한다.
「인챈트 히프 어택-!!」 「!」
남자는 그 공격의 기세 그대로 얼굴을 지면에 강타. 나타난 소녀도 그 공격의 반동으로 얼얼해진 엉덩이를 문질렀다.
「크……오, 오………핫!?」
머리에 남는 아픔에 남자는 그 괴로움에 몸부림친다. 하지만 그 공격의 부딛친 곳이 좋았는가 . 눈의 초점이 돌아오고, 방금전까지의 광란 상태를 벗어나고 있었다.
「너, 너는 「에어리얼 (공기의 요정)」!?」
머리에 덮쳐온 아픔으로 복귀한 남자의 첫소리는 눈앞에서 떠 있는 소녀의 이름이었다. 그 말을 받아 에어리얼로 불린 소녀는 두둥! 단상에라도 올라 있는 것과 같은 포즈를 취해 자신의 존재를 어필 한다.
「여, 여기는 어디다!?」 「글쎄? 어쨌거나 「아시아라이 저택」은 아니네」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는 남자에게, 어쩔도리가 없다는 듯이 양손을 들고 대답하는 에어리얼.
「나, 나는 확실히 「요시타카」에 우물에 빠뜨려져……라는데, 어째서 너는 여기에 있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폭주하고 있던 머리를 풀 가동시켜 기억을 파낸다. 그리고 맨 먼저에 떠오른 의문은 자신과 달리, 우물에 빠뜨려졌을 리가 없을 그녀가 왜 여기에 있는가 하는 소박한 것이었다.
「어이구야, 무슨 소릴 하는 거람, 이 사람. 당신이라는 계약이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말려 들어왔어. 마음껏 끌어들여졌으니까!」
그런 일도 모르는 것인가 분개한 상태로 에어리얼은 남자를 노려본다.
「그런 , 것이었나? ……아무튼 무엇이든, 또 너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겠구나. ……기쁜걸」 「……」
아직도 제정신이 아닌 머리를 득득 긁어가며 그런데도 그녀가 있는 것을 솔직하게 기뻐한다. 처음부터 그야말로 불평투성이었던 에어리얼이지만, 남자의 기뻐하는 얼굴에 그 이상 불평할 생각이 없어져 버렸다. 약간, 쑥스러운 것 같게 뺨을 붉게 하고있다.
그런데 이 두 명. 옆으로부터 보면 심하게 보기드문 편성이다.
다른 한쪽은 새하얀 머리카락에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너덜너덜 해져버린 옷을 입고 있다. 하지만 가장 이상한 것은 그 옷의 곳곳에 장착되고 있는 「시계」일 것이다. 허리의 벨트, 어깨 , 팔 , 부츠의 측면. 그 외 , 여러여러 곳에 크고 작은 여러가지 형태의 시계가 장착되고 있다. 이것을 기이하다라고 말하지 않고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그와 대립하고 있는 소녀도 또 보통은 아니었다. 머리카락은 엷은 투명한 물색. 게다가 그 체격은 좋게 보아주어서 오십 센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원래 그런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 이름 「에어리얼 (공기의 요정)」가 나타내는 대로, 「요정」으로 불리는 존재다.
「그, 그런데「교수」……」 「응?」
털썩 그 자리에 들어앉아, 등 뒤의 나무에 신체를 기대어 있는 교수로 불린 남자. 에어리얼은 그런 남자의 「문제점」을 가리키면서 의문에 찬 소리를 질렀다.
활짝 웃으며 알았다는 얼굴로, 문의 저 편으로 사라져 가는 소녀. 그것을 지켜본 남자는 무시되고 있는 것에 불만이였는지 뺨을 부풀리고 있는 에어리엏의 얼굴을 바라본다.
「괜찮아, 인간은 어바웃인 것으로」 「엣?」
그 말이 방금 전의 추구의 대답이라는 것을 눈치채는데 에어리얼은 몇 초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존재 자체가 이상한 「요정님」과 달리, 인간에는 불가사의가 많이 일어나거든! 이것은 중립적 존재인 인간만의 특권! 그렇기 때문에 인간 사회는 멋진거지!」
입가에 미소를 붙인 채로 의기양양한게 말한다. 그런 즐거운 듯한 남자의 모습에 에어리엏은 위화감을 느꼈다.
「(왠지, 이전의 살벌한 교수와 달리 「인간적」이게 된 것일까? )」
문의 안쪽으로부터 돌아온 실키에게 옷을 건네받고, 갈아입으면서도 그녀에게 예의의 말을 하는 교수. 옛날의 그라면 그런 일은 하지 않고 갈아입는 일에 집중하고 있던 터일 것이다. 문의 안쪽으로 사라져 가는 실키에게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드는 모습도 옛날의 그에게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우선 상황을 정리할까. 에어리?」
재빠르게 갈아 입는 것을 끝낸 그의 복장은 슈트였다. 단지 예전 옷과 달리 독특한 방식의 입는 방법을 택하고 있을 뿐, 슈트의 각 부분에는 역시 시계가 장착되고 있다. 기이한 모습에는 여전히 변함없었다.
「응―, 우선 여기는 「아시아라이 저택」이 아니네」 「아아, 그렇구나. 나는 그 때 「요시타카」에 지옥에 연결되고 있다고인가 말해지고 있는 우물에 떨어뜨려졌다. 그렇다면 여기는 「지옥」이라고 하는 것이지만……」
그들은 주위를 바라본다. 등 뒤에 있는 상식에서 빗나가느 크기의 나무를 제외하면 매우 정상적인 숲이다. 아무래도 지옥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우물에 빠뜨려진 것은 틀림없다. 그것이 어디에 연결되고 있었는가는 지금, 신경쓰지 않아도 상관없을터. ……문제는 여기가 어딘가, 다. 에어리, 뭔가 알아낸 일은 없어?」 「……조금 전부터 신경이 쓰이고 있었는데. 여기 왠지 대기중의 마력(마나)이 적어. 교수의 계약의 덕분에 이렇게 현계 하고 있을 수 있지만 힘을 뺀다면 밀도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것 같애」 「뭐야?」
에어리얼의 말에 교수는 턱에 손을 얹고 골똘히 생각한다.
「……대소환 이전의 세계라면 몰라도 그 후의 「엉망진창인 세계」에서 마력이 부족하고 되라고 하는건 있을 수 건가? …… (……설마)」
지금, 어느 정보로부터 추측해 그 것으로부터 이끌어낸 자신의 결론에 남자는 불안을 갖는다.
「교수? 무엇인가 알았어?」 「아―, 우선 이동하겠어. 정보를 모으고 가설은 세울 수 있어도 결론을 낼 수 는 없지.」 「응, 알았다」
나른한 듯이 일어서, 사지를 움직여 몸의 상태를 확인하는 남자. 그 우측 어깨에 에어리얼은 앉는다. 마치 거기가 자신의 지정석이라고 말하는 듯이.
「그러면 어디로 가야 할까?」 「우선 이 숲에서 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해. 저쪽에 계단이 있어」
에아리엘이 가리키는 앞을 응시하지만 어둠에 가려져 남자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이런. 그렇다면 일단은 나가 주는 거야 (실키가 와 줬다라는 것은, 일단 계약의 실은 끊어지지 않았다는 일이 된다. ……그렇다면 다른 녀석도 괜찮겠지)」
왼팔에 붙어 있는 시계에 오른손을 올린다.
「“광산에 나타나는 창백한 빛. 일해서 얻을 수 있는 보수는 어디에 사용해? ”」
그것은 계약한 것을 불러오기 위해서, 단지 그것을 위한 주문이다.
「오전 7시의 「파랑 모자 (블루 캡). 갈 길을 비춰다오.」
내민 왼손에 나타나는 창백한 빛. 그것은 소환자인 그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 하는 듯이, 그의 정면을 비추면서 자력으로 떠있다.
「우선은 블루 캡이 이끄는 대로 가는거야. 어차피 정면이고……」 「어바웃이구나……」 「두 번 말하지 마. 괜찮아, 그정도로」 「예이예이」
그런 교환을 하면서 창백한 빛에 따라서, 두 명은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을 내려 간다.
「(호출할 때에 위화감이 있는데. 이건 별로 좋지 않을지도 모르고)」
떠오르기 시작하는 심각한 문제에 미간에 주름을 만들며 그는 걸음을 진행한다. 도깨비불과 같이 어슴푸레하게 의지되지 못하는 빛에 이끌리면서.
계단을 내려가 도달 한 곳에서 그가 본 광경.
그것은 자주 보아 익숙해져 버린 무척 엉망진창으로 떠들썩한 곳이 아니었다. 서양풍의 구조를 한 조용하고 매우 자연스러운 거리풍경이었다.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멈춘다. 그 광경이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는 더 이상 없는 확실한 「증거」였기 때문에.
「……역시 그런가」 「응? 뭔가 말했어, 교수?」
그의 작은 중얼거림이 들리지 않았던지 에어리얼이 되묻는다. 남자는 자조기가 보이는 미소를 띄우면 입을 열었다.
「………나의 「목적」이 사라져버렸다는 이야기다」 「??? 잘 모르겠어? 교수의 목적은 그것이잖아?「대소환」을 일으킨 소환사를 죽인다든가하는……어째서 사라져버렸어?」 「모르겠는가, 에어리? 이 경치를 봐도……」
남자가 가리키는 먼저 있는 것은 평온한 밤의 시간을 새기고 있는 거리의 경치. 시간이 시간이니까 인 것이다. 그 대부분의 여러 곳의 전등은 사라져 어둠에 물들고 있다.
「……어? 어째서 이렇게 조용한거지? 이 시간이라면 부유영혼이라든지 밤을 좋아하는 정령이라든지 야행 인종 (나이트 피플)이라든지가 있을 것인데……」 「그렇지. 밤이라도 낮이라도 거리의 소란이 그칠리가 없지. 거기에 있는 인종이 바뀔 뿐이지. 그것이 우리들의 상식이다. 「20년전」부터의. ……하지만 여기에는 그것이 없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제는 알았겠지?」 「……혹시 여기는」
에어리얼이 남자가 말하지 않은 것을 간신히 눈치챈다. 그는 얼굴을 창백하게 물들이는 그녀에게 동의한다는 말을 자아낸다.
「그렇다. 아직 확신가지않지만 여기는 「대소환」이,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던 세계」라고 생각한된다. 어딘가의 몽상론자들이 노래하고 있었던 「평행 세계」는 녀석이지. 당연히 마나가 적을 것이다. 대소환이 있었기 때문에 너희들이 실체화 가능한 정도의 마나의 농도에 이르렀으니까」 「교, 교수……그러다면 나, 조만간 사라지는 거야?」
불안에 젖어 남자의 얼굴을 올려보는 에어리엏. 그는 「아―」 라고 밤하늘을 올려보면서 잠시 후 그녀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나와 계약하고 있는 동안은, 그런 일은 없을것이야. 단지 나로부터 멀어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 그러니까……우선 옆에 있어줘. 그쪽에 돌아갈 방법이 없는 지그 이 상황에선 그것이 최선이다」
더 이상, 그녀를 불안하지 않게 할 말을 골라서 말한다. 에어리얼은 일단 안심한 것 같고, 남자의 어깨에 다시 앉았다.
「그러나, 설마 이런 조용한 밤을 느낄 수 있는 있는 날이 온다고는」
눈 아래에 펼쳐진 경치를 마치 보물에서도 보는것 같이 상냥하게 응시하는 남자. 에어리얼도 남자에게 따라 거리풍경을 응시한다.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을 씹어 고정하는 듯이, 두 명은 조용한 밤을 시간이 허락하는 한 느끼고 있었다.
그래.
「어이, 너희들」
말이 걸려올 때 까지는.
「아아?」
모처럼의 조용한 한 때를 방해받은 탓인지, 무섭게 깔리는 음성과 함께 되돌아 보는 남자. 에어리엏도 불만인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런 안 좋은 기분을 내비친의 두 명의 눈앞에는, 외국인다운 금발의 소녀와 이상한 귀를 한 인형인 듯한 소녀가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