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
예, 깔끔하게 망했습니다.
뭐냐고요?
오늘 밤을 샜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물리 시간을 갔죠. 역시나랄까 잤습니다.
그리고 마칠때 옆에 분에게
나 : "수학 시험 3시니깐 2시 부터 전화 좀."
그 분 : "OK"
그리고 알람을 10개 정도 맞춰두고 잤죠. 이 떄 시각이 아마 11시 반...
그리고 일어났을 때 밖은 어둑어둑.
나 : "어 ㅅㅂㄹㅁ 망했다!!! 보자 어라? 1시 50분? 밖에 비라도 오나? 근데 화면이 왜 정지 되어..."
예, 그런겁니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폰이 뻗어버린겁니다! 버튼 을 눌러도 반응도 없고....
껐다 다시 켜니 5기 43분. ... 5시 43분!?
나 : "%#876#(*^(*&@(#@$*)@(%)@!!!!!!!!!!!!"
그리고 교수님에게 바로 콜.
애걸복걸 매달려서 바로 시험장으로 전력질주해서 15분만에 어떻게 시험은 쳤습니다만...
1) 숨이차서 손이 떨려서 머리가 완전 나가서 재대로 풀었던가?
2) 혼자 남았을 떄 시간 다되서 내니 교수님이 " 이거 못 풀었나?" ... 잘보니 기초적인 배점이 높은
문제 하나를 비워뒀더군요. 교수님은 " 지각한 벌이다" 하고 그냥 가셨죠.
뭐 이거만 해도 다행이지만... 아, 왠 일이래...OTL...
후... 급하게 풀어 과연 몇개나 맞을지 모르겠네요.
코도 안좋고.... 내일도 시험있는데... 공부도 해야하는데...
의욕제로...
망연자실입니다.
결론 - 시험 전날은 꼭 자고 그날만은 깨어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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